광고 없이 릴스 15.8만 회 도달? 정답은, ‘일반인의 미친 플레이’였다.

2025. 6. 25.

인사이더그램컴퍼니 프로젝트 02

: 게이밍 기어 브랜드 편

인사이더그램컴퍼니는 2024년 3월, 이미 잘 자리 잡은 게이밍 기어 브랜드 SNS를 맡으면서 고민에 빠졌어요. “성능 좋고 디자인 멋지고, 공식 파트너십까지 있는데… 이걸로 충분할까?”

이미 튼튼하게 운영 중인 SNS와 커뮤니티에는 비슷한 ‘제품 중심’ 콘텐츠가 넘쳐났거든요.

그냥 정보만 전달하는 건 한계가 분명했죠. 어떻게 하면 게이머들과 더 깊고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을까? 단순한 홍보가 아닌, 진짜 ‘사람’과 ‘경험’을 담은 이야기가 필요했어요.

그래서 오늘, 저희가 시도한 새로운 전략과 광고 한 푼 없이 릴스 도달 15.8만 회를 찍은 비밀을 살짝 공개합니다. 👀

광고보다 강력한 '몰입의 순간' : 매드무비

WHY : 우리가 매드무비를 선택한 이유

보통 게이밍 기어 브랜드는 ‘성능’을 말합니다. “얼마나 빠른가?”, “얼마나 정확한가?” 같은 기술 중심 메시지죠.

하지만 저희는 거꾸로 생각했어요. “이미 잘하고 있는 게이머 속으로 들어가, 그들의 플레이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자.” 그래서 기획한 것이 바로 ‘일반인 매드무비 챌린지',aka ‘스틸무비’*! 🎥

*스틸무비 이벤트란? 응모된 매드무비 중 TOP3를 선정하여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시, 조회수와 좋아요 수를 산정하여 최종 1위에게 제품을 지급하는 이벤트

🤔 왜 매드무비였을까?

매드무비는 단순한 게임 영상이 아니에요. 게이머라면 누구나 꿈꾸는 그 순간 —

완벽한 에임, 연속 킬, 극적인 역전. 그 순간을 남기고 보여주고 싶잖아요?

유튜브나 인스타에서 ‘매드무비’를 일부러 찾아보는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에요. 그건 단순 감상이 아니라, 몰입과 동기 부여니까요.

▼압도적인 '롤 매드무비' 조회수 (출처 : 유튜브)

저희는 ‘게이머들이 보고 싶어지는 콘텐츠’를 릴스로 지속 발행하면, 브랜드 채널이 자연스레 게이머가 먼저 찾아오는 공간이 되길 바랐어요.

단지 홍보 이벤트가 아닌, “오늘도 누군가의 미친 플레이가 올라왔을 것 같은 계정.” "이 정도면 나도 해볼 만할 것 같은 도전 의식" 등 기대감이 유입을 자극하고, 브랜드는 자연스럽게 그 속에 녹아들기를 바랐죠.

그래서 ‘스틸무비’는 브랜드가 앞에 서지 않고, 영상을 보는 게이머들이 그 순간을 오로지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어요. 이를 실제 경험으로 이어주기 위해, 이벤트 설계에도 정교함을 더했습니다.

✅ 메인 경품은 브랜드의 대표 제품으로, 이벤트 1위에게 실제 대표 제품을 직접 써볼 기회를 제공해 실질적인 브랜드 경험을 유도했습니다.

✅ FPS 등 게임 장르에 맞춘 제품 연계로, 콘텐츠를 소비하는 잠재 고객에게 자연스럽게 제품 학습까지 이어지도록 구성했죠.

✅ 참여 방식은 ‘실력’보다 ‘순간’에 집중해, 초보부터 상급자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췄습니다.

결과적으로, 브랜드 SNS 계정은 단순한 제품 홍보용 플랫폼이 아닌 게이머의 감정과 플레이를 진심으로 아는 친구가 됐습니다.

익숙함에 던진 물음, 콘텐츠 방향을 재정립하다

HOW : 우리는 누구와 어떻게 소통해야하는가

또한, 이전 SNS 콘텐츠는 정보 전달에만 치중해 ‘우리가 누구와 소통하는지’가 흐릿했어요. 그래서 저희의 손이 닿는 콘텐츠는 모두 채널별 톤과 포맷을 섬세하게 차별화했죠.

✅ 제품 홍보는 ‘단순한 성능 강조'에서 벗어나 사용자 입장 정보 더하기

✅ 월별 메인이벤트는 단순 참여가 아닌 시즌/브랜드 니즈별로 확실한 콘셉트 담기

✅ 공식 파트너십 소식은 팬심과 확산 유도를 더해서

더불어, 전용 인벤에서는 운영 전반을 맡아 월 2회 상세 페이지형 이벤트로 ‘컨셉이 확실해 참여 자체가 즐거운’ 경험을 만들었고, 배너는 ‘게임 순간’에 집중한 메시지로 기획, 보도자료는 단순한 옮겨 적기가 아니라 빠른 소식 확산 도구로 활용했습니다.

▼인벤 이벤트 상세페이지

그리고, 그 결과가 보여준 것

INSIGHT : 인게이지먼트보다 값졌던 하나

게이밍 기어 브랜드가 ‘제품’만 내세우던 시대는 끝났습니다. 저희가 새롭게 시도한 ‘일반인 매드무비 챌린지’는 단 2주 만에 광고 없이 릴스 도달 15.8만 회를 기록했고, 팔로워도 몇 개월 만에 2,000명 이상 훌쩍 늘었죠. 운영 전후 대비 인게이지먼트 상승률은 1,125%를 기록했습니다.

무엇보다 더 값졌던 건 위와 같은 소비자들의 반응이었어요.

콘텐츠가 올라갈 때마다 점차 올라가는 반응과 저장, 공유가 브랜드와 함께 하고픈 팬들을 점점 늘렸으니까요.

이번 경험을 통해 인사이더그램컴퍼니는 단순히 ‘좋은 제품을 어떻게 알릴까’라는 고민을 넘어, “어떻게 하면 게이머가 먼저 브랜드를 찾게 만들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성능 중심의 메시지를 반복하는 대신, 사용자와 함께 호흡하는 브랜드로의 전환을 선택했습니다. 광고 없이도 콘텐츠가 퍼져나가고, 유저가 자발적으로 반응하고,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감정을 갖게 되는 것. 이 모든 결과는 단기간의 퍼포먼스가 아닌, 브랜드와 고객 사이의 '진짜 연결'을 만들기 위한 설계와 실행의 결과였어요.

게이밍 기어 브랜드뿐만 아니라, “우리 브랜드도 뭔가 더 다르게, 더 사람답게 소통하고 싶다"라고 고민하는 모든 브랜드에게 이번 프로젝트는 충분히 참고할 만한 인사이트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더 많은 실제 사례와 전략이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인사이더그램컴퍼니를 방문해 보세요.

저희는 언제나, 브랜드가 더 좋은 방식으로 고객과 연결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할 테니까요!